2010년 6월 2일
Posted 2010/05/05 01:32, Filed under: feel it...살아가는게 그렇게 쉽지는 않은 것같다. 가끔 짜증도 나고, 일을 하면서도 가끔 멍 하기도 하고, 좀 집중도 잘 안 된다. 그러면서도 할 일은 다 챙기면서 살고는 있는데...
몇 달전, 아니 2년여전부터 지켜보던 날, 6월 2일 밤이 다가오고 있다. 그날 난 텔레비젼 개표 방송을 맥주와 함께 지켜볼 것이다. 그러면서 젊은 시절도 생각하고, 이곳 인간사회도 떠울리고, 넓게는 인간의 긴 역사도 떠올리고, 좀 그렇기는 하지만 아울러 인문학을 공부하는 뜻도 생각, 아니 그 실현 가능성도 이 사회를 토대로 지켜보고 싶다. 근본적으로는 누구와 어느 정파를 지지하기보다는 난 나의 세상 읽기를 그 날 확인하고 아울러 검증받고 싶다. 사실 실존적인 검토이다. 그리고 그 날 자정쯤이 지나 결과가 나올 때 난 나의 지향과 앎, 그리고 세상 속에서 살아간다는 나의 몸부림도 2010년 6월 2일이 내린 결과와 함께 하고 싶다. 난 실은 인간의 힘과 역사의 추세를 믿는다. 그런데 그 추세를 믿지 간혹 있을 일탈에 현혹되지는 않는다고 난 스스로 믿는다.
난 그 날 웃을 것이다. 삼성이 최근 몇 달동안 하고 있는 행동을 보면 더욱 확실하다. 회장의 귀환, 삼성생명의 화려한 상장, 이어서 삼성자동차 문제의 정리, 그 삼성은 그 날의 결정 이전에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다 마친 상태로 그 날의 결정을 맞이할 것이다. 그들이 왜 지난 년말의 사면, 회장의 복귀, 삼성생명의 상장을 빠른 시일 안에 밀어붙였는지, 그들은 알고 있다. 그들은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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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 선거가 다가왔네요..
저야 멀리서 지켜봐야만 할 따름이지만요